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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s Diary/영상을 옮기다

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 2009

 

 

 

 

 

 

 

 

 

 

 

 

 

 

 

학과 교수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블라인드 사이드. 처음에 포스터와 제목만 보았을 때는 그저 그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영화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내 예상은 철저히 빗나갔고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내용에 빠져 눈을 땔수 없었다. 영화 중간 중간마다 느껴지는 뭉클함들로 인해 감동을 느끼고 있는 내 자신을 느낄수 있었다.


리안 부인이 했던 용기 있는 행동들과 숀 가족들이 했던 행동들은 나에게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요새 우리나라에서 화두가 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전형이랄까? 리안 부인이 마이클을 양육하게 되는 그 용기와 마음에 눈물이 흐를 정도 였다.. 정말 느끼는게 많은 영화 인것 같다...  게다가 실화라니... 


세상에는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본다.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으니 당연히 폭력적일 것이고 삐둘어져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민 적이 없다.  리안 부인이 다른 부인들과의 식사장면이 참 인상 깊었는데 편견을 가지고 마이클을 평가하는 부인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 했던 장면.. 잊을수가 없다.


이 영화를 보면서 세상에는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 둘러보면 따뜻하고 힘이되어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나는 리안 부인처럼 물질적으로 힘이 되어 줄수는 없지만 마음과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따뜻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블라인드 사이드.. 참 교훈적인 영화다.


자 이제 영화적으로 평가할 차례다. 영화적으로 딱 생각 나는건 산드라 블록의 익살스러운 연기다..  

실존인물이 했던것처럼.. 보이는 듯한 연기 아주 좋았다...이 영화를 보고 나면 산드라 블록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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