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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s Diary/생각을 옮기다.

스포츠 일탈행동 Case Study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1) 사건개요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은 2011년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부 선수들이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것이 드러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선수 4명이 구속되었고, 11명이 영구제명 당했으며,

연관된 선수 2명이 자살하는 등 K리그 및 한국 프로스포츠에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

 

2) 원인 및 결과

 

군인 팀인 상주 상무, 시민구단인 대전 시티즌 등 팀의 특성상 고액에 연봉을 줄 수 없는 팀에서 많이 승부조작 사건이 많이 일어났는데 낮은 급여와 적은 동기부여 및 우리나라 특유의

선배문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결과는 1차 처벌과 2차 처벌로 나눌 수 있는데 1차 처벌 시에는 이 사건에 가담한 김모선수와 성모 선수 등 총 10명에 대해 영구 제명 처벌을 내렸다. 이들은 선수 생활은 물론 지도자 생활 등

K리그 관련 직무 종사도 영원히 금지되었다. 또한 승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도 스포츠토토를 구입한 김모선수는 5년 간 선수 자격 및 직무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2차 처벌에서는 1차 처벌 이후 밝혀진 승부조작 사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 하였는데 이 사건에 가담했던 최모 선수를 비롯하여 선수 40명, 브로커 7명 등 총 47명에 대해 영구 제명 처벌을 내렸다. 이들은 6월에 영구제명 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선수 생활은 물론 K리그 관련 직무 종사도 영원히 금지되었다. 이중 25명은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 신고했는데, 이들은 가담 정도에 따라 A, B, C 등급의 세 등급으로 나뉘어 A등급 6명은 5년 보호관찰에 사회봉사 500시간, B등급 13명은 3년 보호관찰에 사회봉사 300시간, C등급 6명은 2년 보호관찰에 사회봉사 200시간이

매겨졌다.

 

하지만 수사 도중 브로커로 알려진 정모 선수, 상주 이모 감독, 수원 출신 이모선수가 자살 하였고 처벌 후에는 장모 선수가 심장마비, 국가대표출신 김모 선수는 납치사건 용의자가 되는 등 많은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지기도 하였다.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지 1년이 되는 지금 보호관찰 기간이 50% 이상 경과한 대상자 8명 중 봉사활동을 50% 이상 성실히 이행하고, 단순 가담한

7명의 영구제명 징계를 해제하기로 했다.

 

3) 한국 스포츠계의 영향

 

우선 K리그에 승부조작 사건으로 미친 영향은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하였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 후 선수복지제도 등 여러 부분에 있어서 대책을 마련하였다. 또 AFC

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여러 가지 논의 끝에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티켓을 기존 4장에서 3.5장으로 축소하였다.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다른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 프로배구에도 승부조작 관련 조사를 실시하게 되어 프로야구는 2명, 프로배구는 12명의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

 

K리그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전반에 승부조작 경계령이 내려졌고 확고한 징계를 통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대책들이 세워졌다.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난 지금의 K리그는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를 이겨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Case의 대한 나의 소감

 

작년 이 사건이 발생하고 난 뒤에 승부조작선수 처벌 관련하여 토론을 나눈적이 있다.

이때만 하더라도 나는 승부조작 선수의 영구제명 징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1년이 된 지금 그때 내려진 징계는 현명했다고 판단이 된다. 사건이 크게 된 이후로는 승부조작이 뿌리 뽑혀진 것이 눈에 보였고 K리그에서도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큰 사건이 있다면 강력한 처벌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러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승부조작사건을 이겨낸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