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
바스크(바스크어:Euskal Herria, 프랑스어: Basque, 스페인어: Vasco)는 피레네 산맥 서부에 있는 지방으로 스페인과 프랑스에 걸쳐 있으며 현재 스페인의 주로써 자치권을 인정 받고 있다. 2006년 기준 300만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스페인에 속해 있지만 스페인어 보다는 바스크어를 사용하고 중심도시는 빌바오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스크에 대해 생소하겠지만, 유럽축구 특히 스페인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슬레틱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를 통해 바스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을 것이다.
바스크의 역사
바스크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민족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았으며, 역사적으로 824년 세워진 나바라 왕국만이 피레네 북부의 양쪽을 다스리는 나라였다. 나바라는 산초 3세 때 영토가 가장 컸으나, 1035년 그가 암살당한 뒤 분열되었으며, 1234년 이후 왕위를 잇지 못하여 외국의 가문들에 의해 다스려진다.
18세기부터 주민 일부가 바스크어를 사용하고 독자적 문화를 고수하는 등 민족주의 성향을 띄기 시작했다. 1933년 바스크 자치주가 탄생하지만, 1960년대 프랑코 독재 정권이 이를 탄압하여 망명 정부가 되고, ETA(Euskadi Ta Askatasuna, 바스크 조국과 자유)가 등장해 분리 독립을 위한 무장 투쟁을 시작한다. 1979년 자치권을 인정받았으나 독립을 요구하며 투쟁을 계속 하고 있다. 2006년 스페인 정부와 영구 휴전을 선언했으나 2007년 파기 2011년에 다시 휴전을 선언했으나 2014년 현재 스페인 카탈루냐 주 독립투표와 관련하여 다시 독립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바스크 공식 사이트 http://www.euskadi.net
바스크와 축구
현재 국가는 아니지만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에 인정을 받아 경기에 출전하는 팀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국은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 총 4팀이 FIFA 주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바스크는 FIFA에 인정 받지 못한 상태이며 종종 바스크 대표팀을 꾸려 다른 국가 대표팀 초청하여 평가전을 가지고는 한다. 바스크 대표팀에는 샤비 알론소, 이케르 무니아인, 차비 마르티네즈, 요렌테 등 스페인 대표로써 활약했던 선수들이 포진 되어 있다.
바스크의 축구클럽
바스크 지역 대표 클럽 애슬레틱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
위 두 바스크의 클럽들은 창단 당시부터 바스크 순혈주의를 내세우며 바스크 혈통이 아니면 구단에서 선수로 뛸 수 없었는데 그러한 이유로 바스크 지역 유소년 육성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 되었으며 그 선수들은 클럽 및 스페인 국가대표로 맹활약 하기도 했다.
바스크의 축구클럽 - 아틀레틱 빌바오 (Atletic Bilbao)
홈페이지 - http://www.athletic-club.net
바스크의 주 도시인 빌바오를 연고지로 하는 아틀레틱 빌바오는 1898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도 바스크 순혈주의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단이래로 프리메라리가 1부에서 110년동안 한번도 2부리그로 강등 당한적이 없으며 현재까지도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클럽 대항전에 자주 출전하고 있는 클럽이다. 또한 100년 넘게 민족 혼을 더럽힐수 없다는 이유로 유니폼 스폰서를 달지 않았었는데 2008년 바스크 지방에 연고를 둔 한 기업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클럽 배출 선수중 유명선수로는 빌바오의 영웅으로 불리는 피치치, 조세바 에체베리아, 페르난도 요렌테, 하비 마르티네즈, 이케르 무니아인이 있다.
피치치
안도니 주비에레타 (은퇴)
호세바 에체베리아 (은퇴)
페르난도 요렌테 (현 유벤투스)
하비 마르티네즈 (현 바이에른 뮌헨)
이케르 무니아인 (현 아틀레틱 빌바오)
바스크의 축구클럽 - 레알 소시에다드 (Real Sociedad)
홈페이지 - http://www.realsociedad.com
바스크의 산세바스티안을 연고지로 하는 레알소시에다드 1909년 창단 되었으며 아틀레틱 빌바오와 같이 바스크 순혈주의를 내세우며 바스크 혈통선수만 뛸수 있던 클럽이었으나 1989년 리버풀에서 뛰던 아일랜드 출신 존 알드리지를 영입하면서 폐지 하였으나 하지만 현재 스쿼드 대부분 선수는 바스크 혈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한번도 강등을 당한적 없는 아틀레틱 빌바오와는 달리 강등 경험이 많고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하였으나 2012-2013 프리메라리가에서 4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게는 2003년 이천수를 영입하면서 많이 알려졌고 2005년 피스컵을 통해 국내에 방한한적이 있다. 유명선수로는 데페드로, 카르핀, 코바체비치, 니하트, 사비 알론소, 그리에즈만, 그리고 대한민국의 이천수가 있다!!
데페드로(은퇴)
발레리 카르핀 (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감독)
다르코 코바체비치 (은퇴)
니하트 카베치(은퇴)
샤비알론소 (현 레알 마드리드)
'
앙투안 그리에즈만 (현 레알소시에다드)
이천수 (현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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